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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휴식 시간을 포기해가며 선행을 실천한 미국 대형 마트 직원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하와이 카훌루이 한 마트에서 보안 요원으로 근무하는 22살 아이나 타운센드 씨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일찍 가정을 꾸린 타운센드 씨는 5년 전부터 마트에서 일하며 가족을 부양해왔습니다.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도 놓지 않았는데요, 수년에 걸쳐 학비를 모아 결국 대학교에도 진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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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집에서 학교로, 그다음에는 곧장 직장으로 향해야 하는 바쁜 일상임에도 타운센드 씨는 스스로 일궈낸 성과에 보람차고 행복했습니다. 유일한 고충은 이동 수단이 오직 '자전거'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자동차를 살 형편이 되지 않아 줄곧 자전거로 출퇴근을 해왔는데, 학교까지 다니게 되자 체력이 도저히 받쳐주지 않았던 겁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일과를 마치고 마트에서 퇴근하려던 타운센드 씨는 한 고객이 쇼핑 카트에 두고 간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지갑 속 신분증으로 주소를 확인해보니 고객 집까지는 끊임없는 오르막인 데다가 왕복 두 시간이 걸리는 먼 거리였는데요, 그는 지갑을 돌려주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전거 페달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뒤 한밤중 초인종 소리를 듣고 현관문을 연 클로이 마리노 씨는 땀 범벅이 되어 자신의 지갑을 들고 있는 타운센드 씨를 마주했습니다. 지갑을 잃어버린 줄도 몰랐기에 마리노 씨는 크게 감동하며 사례하겠다고 했는데요, 타운센드 씨는 끝내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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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센드 씨의 선행은 마리노 씨의 남편이 SNS에 게시한 글을 통해 하와이 지역 사회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무나 실천하지 못할 진정한 선행이다", "나였다면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은 생각뿐이었을 것"이라며 감탄했습니다.
이후 타운센드 씨의 개인 사정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주민들은 타운센드 씨에게 중고 자동차를 장만해주기 위해 모금까지 시작했습니다. 애초 목표 금액은 5천 달러(약 550만 원)로 설정됐지만, 통 큰 기부가 이어지면서 현재 기부액은 무려 2만 5천 달러(약 2,800만 원)에 이르렀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타운센드 씨는 "차를 받게 된 건 나에게 정말 큰 의미다. 내 몸이 편해져서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이웃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hloe Marino', 'Aina Jose'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