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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김혁 기자] 엠비드가 결장한 필라델피아가 대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04-119로 패배했다.
조엘 엠비드는 이번 시즌 평균 27.7득점 1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는 시즌 초반 동부 컨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항상 부상 이슈가 따라다니는 엠비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자원. 최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엠비드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엠비드가 빠진 필라델피아는 형편없는 경쟁력을 선보였다. 최하위 디트로이트에 무기력하게 끌려다녔다. 분위기를 가져올 기회를 모조리 날린 필라델피아는 완패를 당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위기에서 득점을 올려줄 해결사가 부족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25점)가 홀로 분전했으나 경기를 뒤집기는 힘들었다. 벤 시몬스(11점)는 흐름을 바꿀만한 득점력이 없는 선수. 벤치 에이스 셰이크 밀튼(7점)도 이날은 부진했다.
31.3%로 센터 포지션에서 공격 점유율(USG%) 1위를 달리고 있는 엠비드의 팀 내 비중은 상당하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코트에 있으면 평균 +12.3득점, 없으면 -5.1득점을 기록했다.
그렇다 보니 엠비드가 결장하는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성적은 급격하게 나빠진다.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빠진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엠비드가 결장한 경기에서 6연패다. 이번 시즌 엠비드와 함께 12승 2패를 거둔 것과 극히 대조적이다.
엠비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은 필라델피아에 좋지 않은 신호다. 수비가 거칠어지는 플레이오프에서 고전할 확률이 높다. 닥 리버스 감독이 대안을 들고나와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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